미션은 " 평소 '책읽기'가 블로깅에 어떤 도움을 주셨는지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하시고 트랙백을 걸어 주세요."(참여는 이곳에서..^^)라는건데 별로 어렵지는 않고,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책읽는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들는 시간이라서 한번 정리도 해볼겸 이벤트참여도 할겸 글을 몇자 적어보기로 했다.
처음에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가 뒤늦게 빠진 독서의 재미였다. 책을 읽고 그 느낌을 끄적거린 글들을 어딘가에 한데 묶어둘 공간이 필요했고, 내 실력으로 홈페이지운영을 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 또한 싸이월드처럼 사적인 교류와 사진을 올리는 공간에는 서평이 적합하지 않았는데, 때마침 블로그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책을 읽고나서 블로그에 몇자 남기다보니 2년가까이 지나면서 제법 그 양이 많아지더라. 그 동안의 내 독서궤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블로깅의 재미였다. 책읽기가 없었다면 꾸준히 하지 않았을 블로깅, 블로깅과 책읽기의 관계는 어떤 기술적인 면의 향상을 돋구어주는 그런 면이 아니라 블로깅의 이유였다. 물론 블로깅이라는것이 글을 적는 작업이고 책읽기를 통해 글쓰는 작업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저 내느낌을 적은 글이지 전문적인 글은 아니라서 책읽기와 블로깅의 진지한 상관관계에 대한 설명을 하기는 좀 어려운듯하다.

한달에 10권내외의 책읽기를 하면서 읽고싶은 책은 더 많아지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급하게 밥을 먹듯이 대충보던 책들도 있고, 그 와중에 다시한번 읽고싶은 마음이 들어 두어번 손이 더 간 책들도 있었다. 그러니 책읽기의 달인에 대한 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라는 책이 사뭇 궁금해진다. 달인의 실력을 전수받아서 책읽기의 기술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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